이번 조 청장의 방문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장애 청소년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특수학교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이들을 위한 경찰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점심 배식봉사에서는 조 청장과 더불어 양복규 사회복지법인 동암 이사장과 이장원 동암차돌학교장 등 임직원 7명이 함께 했으며, 진효근(64세) 전북경찰청 경찰발전위원장도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양복규 이사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데 경찰청장이 직접 방문해 관심을 가져주니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장원 학교장도 “교육청 또는 행정기관이 아닌 경찰청에서 수장이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배식봉사를 해줘 두고두고 학생들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80여명에 이르는 교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어려움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여 우리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며 격려하면서 교직원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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