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자리에서는 여러 어려움 탓에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이주여성인 박모 씨에게 친정을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항공권을 받은 주인공은 시집온 지 20년이 넘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1남2녀를 뒀다.
더욱이 그동안 성실한 생활모습으로 주위의 본보기가 돼 선정됐으며 오는 10월에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서영 순창서장과 유재만 보안협력위원장은 “작은 정성이 이국에서 외로움과 어려움을 극복할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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