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019 프로축구 흥행몰이 선도
전북현대, 2019 프로축구 흥행몰이 선도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9.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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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까지 홈평균 관중 1만4천388명, 지난 시즌보다 2천481명 늘어
현대가 우승 경쟁등 관중 모아

 전북현대가 2019시즌 프로축구 흥행 대박을 이끌고 있다.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1 28라운드까지 평균 유료 관중수가 8천112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시즌 동시점 대비 55.5%나 증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축구회관에서 K리그 주간 브리핑을 열어 K리그 관중수, 역대급 우승 경쟁 등 최근 이슈를 다뤘다.

이 같은 프로축구 관중몰이 가장 큰 원인은 치열한 순위경쟁으로 분석된다.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家) 역대급 우승경쟁을 비롯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상위 스플릿, 강등권 경쟁이 지난 시즌과 다르게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승점 1점차로 숨 가쁜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울산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축구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달 18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선두향배를 가르는 빅 매치는 1만8천101명의 관중을 불러 들였다. 7월 14일 현대가 경기에도 1만7천728명의 팬들이 몰렸다. 특히 3월 1일 열린 2019시즌 전북과 대구의 개막전에는 2만637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전설 매치’로 불리는 전북과 서울의 28라운드 상암 경기에는 2만 5천여 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다. 그중 원정 응원석 S석에는 약 1천여 명의 전북 원정 팬들이 자리했다.

2019시즌 26라운드까지 전북현대 홈경기장 평균 관중수는 1만4천388명이다. 이는 지난 시즌 총평균 1만1천907명보다 2천481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북현대가 홈에서 치른 매 경기 관중 수는 1만명을 넘겼다.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의 구단도 전북과 서울, 대구 등 3개로 늘었다.

전북과 울산의 승점 1점차 역대급 우승 경쟁은 앞으로 더 많은 관중을 끌어 모을 전망이다.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1 흥행몰이가 어떤 수치로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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