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솔라파크코리아, 지역인재 330명 채용키로
완주 솔라파크코리아, 지역인재 330명 채용키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9.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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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주비전대-(주)솔라파크코리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맞손’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전북지역 인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전북지역 산·학·관이 지역 특화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손을 맞잡으면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전주비전대학교, ㈜솔라파크코리아는 3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주비전대학교 홍순직 총장, ㈜솔라파크코리아 박현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지난 5월 미국 태양광 업체인 솔라리아(Solaria)와 5년간 280MW/년 6억3천만불(7천400억원) 규모의 고효율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대의 태양광 프로젝트인 새만금 등에서 대규모의 공급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상반기에만 도민 4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안으로 150명, 2020년까지 180명 등 총 33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폴리실리콘 분야의 글로벌 최대 기업인 중국의 GCL과 투자협약이 확정되면 연 500MW 설비투자 및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200명의 추가 고용도 예상된다.

전주비전대학교는 도내 유일 ‘2019년 교육부 지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30억원을 확보, 지역 내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으로, 6개 분야 2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초인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태양광, 기계설비·설비보전 과정 등 ㈜솔라파크코리아에서 요구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일주일간 10~15명씩 탄력적으로 별도 편성·운영을 통해 1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주비전대학교와의 산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지역 내 다른 대학들과의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완주, 전주, 익산 지역의 고용센터 등 기관과의 협력으로 해결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취업과 연계하여, 지역일자리 창출, 취업난 해소, 신산업 육성, 무역수지 개선 등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홍순직 총장은 “솔라파크코리아는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전북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요 업체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을 현장 맞춤형 교육, 공급해 전라북도의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우 회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이제 고용확충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파크코리아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청년취업 활성화는 물론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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