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전북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해야
홀로그램 전북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해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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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기술개발 세미나

 전북도가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에 전 산업의 기반이 될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해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와 익산시는 3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신동학 홀로랩대표 등 전국의 홀로그램 전문 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 16명을 초빙하고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이승현 광운대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홀로그램 기술개발 방향과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함에 따라 도에서는 2020년부터 홀로그램 콘텐츠 획득 기술, 생성 및 처리 기술, 재현 기술, 프린팅 기술, 윈도우 광재현 기술 등 5대 핵심원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5대 핵심 기술개발 사업은 고효율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재현기술 등 20개 세부기술개발 과제로 세분화해 전국 공모를 추진하는데 이러한 기술개발 결과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사업화 실증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참석자들은 “전라북도가 탄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 경험이 있어 신산업 발굴과 육성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고 홀로그램산업과 접목 가능한 자동차, 문화 등의 인프라가 풍부해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홀로그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조언을 조율해서 자립형 국가사업으로 육성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도와 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성과를 조기 상용화하고자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12월 익산에서 개소하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를 활용해 홀로그램 산업 파급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전라북도 산업을 주도해왔던 자동차 산업과 농생명 산업 등은 홀로그램 기술의 적용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며 “홀로그램과 연계한 부가가치 고도화가 가능하기에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전북의 산업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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