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개국 10개 지역의 교류지역을 10개국(20개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신북방정책의 중심지역인 러시아 연해주와의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은 4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연해주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송 지사는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에 지역 교류의향서 체결과 한러지방협력포럼참가, 우스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 협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선 5일 첫 공식일정으로 전북도-연해주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연해주부지사의 간담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로 상호간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송 지사는 동방경제포럼을 참관한 뒤 블라디보스토크 제1부시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전북과 블라디보스토크의 문화·관광 교류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송 지사는 최재형 기념관과 우스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도 방문단은 6일 제2차 한러지방협력포럼이 참가해 농업과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7일 블라디보스토크시의 혁명광장, 신한촌 기념비 등을 둘러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강오 도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한-러지방협력포럼 등 일련의 일정은 세계 10개국 20여 도시와의 우호 관계 확대하겠다는 전북도의 자매우호지역 중장기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