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에 따르면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안전의식 해이로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또한, 임금 체불로 근로자들이 명절 연휴를 지내는 데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달 9일까지 관할 다중이용시설 등 항만시설과 항만·어항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건설현장 내 방화시설, 구조물 추락 및 전도방지 안전상태, 비상연락 조직구성, 국가 어항 내 취약시설, 여객선 이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현황 등이다.
특히, 건설현장 하도급 대금 지급 및 근로자 임금지급 실태 점검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산해수청은 점검 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즉각 조치와 대체 시설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밀린 임금이나 공사비를 추석 전 지급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박정인 청장은 “안전사고와 재해를 예방하고 편안하고 활기찬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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