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건립 시동
전북도,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건립 시동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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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올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국비 지원대상에 선정돼 도내 장애인보호작업장 19개소, 근로사업장 2개소에 이어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3개소가 건립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가장 작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 추가되는 것으로 첫 대상 지역은 전주시, 군산시, 고창군 등 3곳이다.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은 작업능력이 극히 낮은 발달장애인에게 작업활동, 일상생활훈련 등을 습득시켜 보호작업장 및 근로사업장 또는 고용시장으로 편입토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사업비는 총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이 투입돼 설치·운영되고, 오는 11월 전주시에서 첫 모습을 드러내고 내년 6월이면 3개소 모두 개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이 설치되면 약 300여명의‘극히 낮은’작업능력을 지닌 발달장애인에게 기초작업 능력을 습득시켜 장애인 고용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선미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그간 도에서 자립능력이 약한 장애인의 직업적 자립을 위하여 21개 직업재활시설을 바탕으로 많은 주의를 기울여 왔다”며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설치를 통하여 가장 어려운 장애인 자립 희망자에게도 따뜻하고 정다운 지역복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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