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김원철 전 문화원장에 기증패
부안군, 김원철 전 문화원장에 기증패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9.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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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부안군수는 2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부안고려청자 등 도자기 5점을 기증한 김원철 (전 부안문화원장)선생에게 기증패를 전달했다.

 김원철 선생은 교육자로서 부안문화원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공헌하였으며 부안의 역사 자료를 보존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김원철 선생이 부안군에 무상 기증한 작품은 모두 5점으로 800년 전 부안에서 제작한 고려청자 발과 조선백자 발, 근대 기와에 무늬를 찍었던 틀 등 학술연구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김원철 선생은 유물을 기증하면서 “천 년 전 부안의 찬란했던 고려청자문화가 부안청자박물관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유물을 기증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평생을 소중히 간직했던 귀중한 부안고려청자와 여러 점의 도자기를 부안군에 기증하여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공유를 몸소 실천하신 김원철 선생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부안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잘 보존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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