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으로 만나는 ‘Clapiano Duo’
전주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으로 만나는 ‘Clapiano Duo’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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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5일 오후 7시 30분 한벽공연장에서 Clapiano Duo(클라피아노 듀오)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전주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팀 중에서 첫 무대로 준비된 시간이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앙상블 리에티, 한음사이, 전주가야금연주단, 복합문화예술단체 쟁이 팀의 공연이 이어지게 된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클라피아노 듀오는 ‘해설을 곁들인 Clapiano Duo의 맛’이란 작품을 올린다.

 클라피아노 듀오는 클라리네티스트 김민호와 피아니스트 오정선이 만든 팀이다. 두 사람은 1990년대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듀오로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선후배 사이다.

 김민호 클라리네티스트는 불굴의 음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관악기 연주자에겐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인후암을 치열한 연습을 통해 이겨낸 인물인 것. 그의 클라리넷 연주는 긴 호흡을 바탕으로 고혹적 음색이 베어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오정선 피아니스트는 전주를 연고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예술교육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전북하림예술상, 전주음악상, 전주시예술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날 공연에는 음악칼럼니스트 김경수 교수(순천제일대학교 IT 산업융합과)가 해설을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제2악장 아다지오’, 소프라노 강양이씨와 함께 선보이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중 ‘살짜기 옵서예’와 아르디티의 ‘입맞춤’, 그리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쇼팽,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등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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