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작가 첫 산문집 들고 전주에 온다
김애란 작가 첫 산문집 들고 전주에 온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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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애란 소설가가 처음 낸 산문집을 들고 전주를 찾는다.

 서점 ‘L의 서재’ 이재규 대표는 오는 주말 김애란 소설가가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으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번 낭독회는 김 작가가 직접 독자들을 향해 산문집을 읽어주는 시간이다. 김애란 작가가 처음으로 낸 이번 산문집은 2002년 등단 이후 소설가, 소녀, 학생, 딸, 아내, 시민으로서의 삶에 대해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이번 낭독회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의 카페 ‘알마 마테르’ 1층 서점 ‘L의 서재’서 오는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사전접수는 L의 서재 문자(010-9238-2321)로 접수 받는다.

 한편 김애란 작가는 ‘책읽아웃’에서 “데뷔하고 드문드문 발표했던 글을 모은 책이며 사람 이야기도 있고, 쓰는 글 혹은 문학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저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겪었던 사건과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라며 “소설이 요리를 대접하는 것이라면 왠지 산문집은 주방을 공개하는 것 같아서 머쓱하기도 하지만 내부를 구경하시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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