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보존회 경연대회인 ‘풍남춤락페스티벌’과 ‘천년비상 춤의 방주 국제춤 페스티벌’을 더해 새로운 이름으로 재도약한다.
첫날 5일에는 ‘제14회 풍남춤락페스티벌-국제 안무가전’을 마련한다. 고 금파 선생 뜻을 이은 고(故) 김숙 선생이 문을 연 ‘전국 풍남춤락(樂)페스티벌’을 ‘국제 안무가전’으로 연다. 특히 한국에서 국제적 규모로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공모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중국, 대만, 한국 3개국 유능한 안무가들과 5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하며 전북 무용인들도 우정출연한다.
다음날 6일에는 2회를 맞은 ‘천년 비상 춤의 방주 국제춤 페스티벌’이 열린다. 김애미 이사장이 부모의 유지를 이어 우리 춤의 세계화를 위한 무대를 만들며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 펼친다. 한국춤의 중심 전북을 춤축제 거점도시로 만들고자 한 의지가 담겨있다.
금파춤보존회 관계자는 “젊고 발랄한 무용수들이 펼치는 생동감 넘치는 금파 국제춤 축제를 통해 전북 지역 무용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동북아시아 최대 춤축제를 바라는 만큼 볼거리 풍성한 아름다운 공연으로 놓쳐서 안되는 춤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