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엘에스엠트론(주)와 75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북도, 엘에스엠트론(주)와 75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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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분야 선두그룹에 속한 도내 입주기업 엘에스엠트론이 트랙터 엔진 생산 등을 위한 대규모 증설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김연수 엘에스엠트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엘에스엠트론㈜과 7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엘에스엠트론은 이번 투자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165,289㎡(5만평) 부지에 트랙터 주행시험장, 연구소(성능시험장), 트랙터 생산 제조사업장 등 3개 시설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8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추가 투자를 통해 품질성능 향상부터 고품질 트랙터 생산 등이 기대되며 2020년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엘에스엠트론이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전북도와 완주군은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엘에스엠트론은 지난 2008년 7월 엘에스그룹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옛 엘에스전선㈜에서 분할·신설됐으며, 엘에스전선이 ㈜엘에스, 엘에스전선㈜, 엘에스엠트론㈜의 3개사로 분할되면서 기계(전자부품)업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으로 재탄생했다.

 엘에스엠트론은 지난 2005년 군포공장을 전주사업장(완주산업단지)으로 이전한 이후로 완주 제2공장(완주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신축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엘에스엠트론이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지을 수 있게 전북도와 완주군이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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