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최근 3년(2016∼2018)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추석 명절 기간 소비자 피해는 총 210건으로 2016년 46건, 2017년 72건, 2018년 9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 쇼핑몰 사기 판매, 택배 운송 파손·분실·배송지연,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여행에 관한 소비자 피해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접수된 상담에 대해서는 3일 이내로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피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063-282-9898)나 전북도소비생활센터(063-280-3255)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각종 생필품부터 명절선물 세트 등을 전자상거래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배송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운송 중 파손, 분실, 배송지연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통보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 피해 상담창구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