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에너지 절약 본격 시동
임실군 에너지 절약 본격 시동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9.01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이 지속가능한 선순환 에너지 자립을 선도하기 위해 임실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줄이기 주민실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정흠 상임대표(임실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임실군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화석에너지 절약 및 선순환형 에너지 자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단계로서 임실군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줄이기 주민실천 운동을 오는 9월부터 10월말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 줄이기 주민실천 운동은 실천 가이드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이 생활 속에서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전기사용량 무료진단부터 전기절약 방법, 폐기물 분리배출요령, 친환경 세재 만들기’ 등 체험형 환경교육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에너지 실천 가이드는 임실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3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임실지역의 가정주부, 경력단절자, 퇴직자,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약 15명의 핵심인력을 모집해 3개월 동안 총 10회의 역량교육을 통해 육성한 에너지 절약 코디네이터입니다.

가이드 역량교육은 지난 5월에 모집된 인원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총 11회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임실지역의 대학교수, 전문가, 활동가, 공무원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에너지 줄이기를 위한 실무교육을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여 총 15명의 핵심인력을 육성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에너지 줄이기 주민실천 운동은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 간 임실지역의 총 20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서 환경교육이 펼쳐질 예정이며 초고령자를 중심으로 실천 가이드가 일대일 밀착 교육을 통해서 주민들의 실천 운동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실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에너지 줄이기 주민실천 운동을 시작으로 에너지 절약 붐을 조성한 후 행정과 기관, 단체와 학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콜라보형 실천캠페인을 계획하여 임실군과 함께 선순환 에너지 자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년 초 영산강 유역환경청으로부터 민간단체 수질보전 감시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섬진강 수계, 임실권역의 하천(국가하천 1개, 지방하천 7개, 호소 1개, 지류 소하천)을 대상으로 비점오염원 발생실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지역의 환경보전 및 감시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