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준비하세요
추석 선물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준비하세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8.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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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이 아닌 일자리 창출이 목적입니다, 여러분들이 구입해주시는 제품들은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자양분이 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이동장터가 열렸다.

전주시에 따르면 30일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 공유와 이들 기업이 만든 제품의 공공구매를 유도하기 위한‘추석맞이 사회적경제 기업 생산품 이동장터’가 마련됐다.

이번 추석맞이 사회적경제 기업 생산품 이동장터는 오는 2일과 3일 전주시청과 완산구청에서도 열리며 사회적기업 7개소와 마을기업 4개소, 자활사업단 5개소 등 전주지역 16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판매 제품은 기업들이 직접 생산한 오리훈제, 김부각, 전주산채비빔밥, 누룽지, 빵, 천연비누, 모주차, 수공예품 등 60여종으로 다양하며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주시는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설 명절부터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이동장터는 지난해 설 명절과 올해 설 명절에 이어 3번째다.

전주시는 올해 열리는 추석 맞이 사회적경제 기업 이동장터를 통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과 혁신도시 주민들에게 전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향후 공공구매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신계숙 단장은 “전주지역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입하면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89개를 비롯해 마을기업 7개, 자활기업 15개, 협동조합 380개 등 총 491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약 80억원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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