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정기 담은 깻잎 영농법인, 들깻잎 종자 생산단지 충남 태안 등 견학
마이산 정기 담은 깻잎 영농법인, 들깻잎 종자 생산단지 충남 태안 등 견학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8.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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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마이산 정기담은 깻잎 영농법인(대표 안재은)은 30일 연구회 회원 40여 명과 함께 깻잎 재배 선진지인 충남 태안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진화된 깻잎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태안군의 잎들깨 채종포 방문을 통해 진안고원의 기후와 특성에 맞는 우수 잎들깨 종자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잎들깨 생산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고, 잎들깨 재배농가 방문을 통해 잎들깨 생산의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는 한편, 안면도에 위치한 잎들깨 채종포에서 병충해와 자연재해에 강한 순도 높은 우수 종자를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이산 정기담은 깻잎 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4월 안천면과 용담면의 40여 깻잎 농가로 작목반을 결성했다. 2011년 2월 영농조합법으로 등록한 이래 체계적 품질·유통 관리를 인정받아 2016년에는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최우수 산지 유통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2개면 40여 농가가 2.4ha의 비닐하우스에서 사계절 깻잎을 출하해 연 10억원 정도의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어 명실공이 진안고원의 농가소득 효자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안재은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깻잎은 톡톡하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배운 성공적인 농업경영 사례 등을 연구·적용하여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견인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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