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2018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공시는 순창군의 살림규모와 재정여건, 부채·채무·채권 등 모두 9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를 포함하고 있다.
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전체 살림규모는 4천91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445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4천499억원과 비교하면 418억원이 많다.
세부적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35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68억원이 증가했다. 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287억원이 증가한 3천249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세출규모는 3천5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0억원이 증가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일반회계가 3천366억원이다. 특히 이 가운데 농림해양수산부분이 711억원(21.2%), 사회복지부분이 383억원(17.3%)을 차지했다.
더욱이 순창군 지방채무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 건전성 면에서 안정성을 보였다.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1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신옥수 순창군 기획예산실장은 “우리 군은 자체수입이나 이전재원 등은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높다”라며 “채무가 전혀 없어 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전재원의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재정이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재정공시의 더 자세한 공개항목은 순창군청 홈페이지(www.sunchang.go.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