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농귀촌 행정 ‘으뜸’
익산시 귀농귀촌 행정 ‘으뜸’
  • 익산=김현주·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9.01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내에 귀농귀촌계를 신설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선 7기를 맞아 도·농 상생을 위한 농민중심의 농정시스템 구축과 농업농촌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귀농·귀촌인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귀농 407세대 650명, 귀촌 8,190세대 11,166명의 귀농·귀촌인이 익산 농촌지역에 자리를 잡아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을 포함한 타 지역 도시민이 익산으로의 귀농귀촌토록 어떤 지원정책이 있는지 알아본다.

 

 ■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익산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거주지 마련 비용과 창업비용이 부족한 귀농귀촌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귀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한 1년 이상 도시지역 거주 후 익산 농촌지역 전입 5년 이내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이다.

 지원 내용은 주택구입자금으로 최대 7천500만원을 저렴한 금리로 대출해 주며, 농지구입과 농업시설 자금 등의 창업자금도 연 2%의 저금리로 5년 거치 10년 상환 방식으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후 익산시 농촌지역으로 2019년 1월 1일 이후 전입한 귀농귀촌 세대주와 2018년 1월 1일 이후 전입자 중 신청일 기준 전입 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인 세대주에 대해 이사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도시와는 다르게 마을주민 간의 유대관계 증진과 화합을 위해 마을 환영회 비용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 농업 장려수당·농촌빈집 임대료 지원

 익산시는 귀농인이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 농업 장려수당을 지급한다.

 귀농인 농업 장려수당 지원대상은 세대주가 전입일 기준 1년 이상 익산시 외 지역(농어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다가 가족과 함께(세대구성원 2인 이상) 익산시 농촌지역으로 2017년 1월 1일 이후 이주한 만 65세 이하인 귀농인에 대해 1년간 월 40만원의 농업 장려 수당을 지급한다.

 단,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없는 경우 또는 직계비속과 세대가 분리된 귀농인은 단독세대주만 가능하며,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는 제외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거주 공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귀농인 농촌 빈집 임대료 지원사업은 귀농인 농업 장려수당 지원대상자와 동일하며, 월 15만원 이내의 농촌 빈집 임대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농촌 지역에 쾌적하고 특색 있는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 촉진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인구 유지와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삶터 기반조성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3가구 이상 소규모 삶터 조성을 희망하는 입주예정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진입로 및 단지내 도로포장, 가로등 등 공동기반시설 등의 소규모 삶터 기반조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 현장실습교육과 귀농귀촌인 교육

  귀농귀촌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하는 정책으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5년 이내 신규 귀농인과 만 40세 미만 청년에게 현장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내용은 귀농 연수생에게 5개월간 월 80만원 지원하며, 선도농가에게는 교수 수당을 5개월간 월 40만원을 지급한다.

 익산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본과정부터 농업의 비전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방향 제시, 정착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과 융화 마인드 확립, 지역 농산물의 특성과 재배기술 습득 등의 심화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농업기계 임차료의 50%를 지원과 귀농귀촌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귀농·귀촌인 채용시 인건비의 50%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에 ‘2018년 귀농인 임시거주시설’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 10호, 실습농장 등 임시거주시설을 건립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6개월에서 1년까지 거주하고, 농장을 직접 운영해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도시민 유치를 통해 농촌의 활력을 도모해 신규 귀농귀촌 예정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과 사전에 농촌체험을 해봄으로써 정보 획득과 농촌사회 적응에 유리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 수도권 도시민 상담 교육 및 홍보

 

 익산시는 찾아오는 귀농귀촌인을 맞이하기 보다는 수도권 도시민 상담 및 교육, 귀농체험학교 운영, 대도시 귀농귀촌 상담홍보전, 귀농귀촌 정책사업 설명회,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팜투어 등 찾아가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도시민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귀농귀촌 관련 박람회에 연간 10회 이상 참가해 도시민의 눈높이에서 1:1로 상대하며 적극적으로 유입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하반기에도 귀농귀촌 멘토컨설팅 지원과 서울, 부산, 일산 등에서 펼쳐지는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익산의 귀농정책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이 귀농과 귀농의 일번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도시와 농촌이 결합된 전형적인 도·농 도시이며, 익산은 지리적으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도시로, 오곡백화가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익산시는 주택구입 자금지원 및 창업자금 대출, 농업 장려수당 지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인들에게 농촌현장 교육과 농업비전의 방향제시와 지역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도록 융화 마인드를 확립하고 재배기술 습득 등 심화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익산시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다한 정책을 펼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귀농·귀촌인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귀농 407세대 650명, 귀촌 8,190세대 11,166명의 귀농·귀촌인이 익산 농촌지역에 자리를 잡아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제2의 인생을 꿈꾼다면 익산으로 오십시오. 익산시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으며 귀농귀촌 일번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