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완산학원 임시이사 추석전 파견
전북교육청 완산학원 임시이사 추석전 파견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8.29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단 관계자의 횡령과 각종 비리로 얼룩진 전주완산학원에 대한 임시 이사진이 이르면 추석 전에 파견돼 완산학원 정상화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교육부 소속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는 지난 26일 서울교대 본부 7층 회의실에서 제152차 회의를 열고 완산학원 임시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새로 선임된 임시이사는 임기는 2년이며 교육계 4명, 법조계 1명, 기타 3명으로 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인사들이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일 완산학원 이사 8명과 감사 2명에 대한 승인을 취소, 이사회 자체를 해체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학교재단 측과 협의를 통해 이사회 정족수의 2배인 16명의 후보를 사분위에 추천했으며, 임시이사 선정절차가 마무리되자 현재 이들에 대한 신원조회에 돌입했다.

 내달 9일까지 신원조회 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11일 완산학원에 임시이사 선임을 통보해 임시이사 간담회를 갖고 학교정상화를 위한 당면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완산학원 정상화의 첫 단추인 이사회가 제대로 구성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재단 측과 협의를 통해 완산학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