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9월부터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
순창군 9월부터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8.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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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순창군이 오는 9월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해 군민들 보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모두 14개 보장내용으로 보장항목마다 보장금액이 최대 1천200만원에 달한다. 가입대상은 주민등록법상 순창군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전입 인구도 바로 혜택을 받는다.

 특히 순창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생명 및 상해와 직결된 보험가입은 자전거보험 가입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이번 보험제도의 보장내용이 총 14개 항목을 보장하고 있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안전보험제도를 운용하는 전북도 내 지자체는 총 14곳 가운데 7곳뿐이다. 도내 타 지자체 안전보험제도 운영사항을 보면, 보장항목별로 보장액이 6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그 가운데 대다수가 지자체가 보장금액이 최대 1천만원이다.

 따라서 이런 점을 고려하면 최대 1천200만원까지 보장하는 순창군 안전보험제도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더 높은 혜택을 군민에게 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보험가입에 보장항목 또한 보험가입의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타 지자체 보장내용은 최소 8개 보장항목부터 최대 14개까지로 이번에 순창군이 가입한 보장항목이 14개인 점을 고려하면 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 세부적으로는 초등학생에게 통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우려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해서 부상 비용을 지원하는 보장내용도 이번 안전보험에 포함해 학생들의 안전보장에도 신경을 썼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쳐지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했다”라며 “다양한 보장내용을 토대로 군민들이 사고발생 때 일차적 안전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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