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행사는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화합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관내 분야별 동호인들이 대거 참석해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귀농귀촌인 정착 이야기와 마을화합이라는 주제로 특강까지 마련해 내실있는 행사가 됐다.
축사를 통해 황 군수는 “점차 귀농을 희망하는 인구가 젊어지고 있어 새로운 힘이 된다”라며 “현지인과 화합을 이뤄 마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힘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점심 후 이어진 행사는 전문가수 초청 공연은 물론 레크레이션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수를 앞둔 농민들에게 즐거운 한 때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김민성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인의 짐과 영농정착 교육, 읍·면 화합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주민과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협의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는 지역 저소득 계층을 위해 경사로 제작은 물론 집수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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