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위원회 결성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위원회 결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8.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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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29일 오전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대회의실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피해자들이 권리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피해로부터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위원회를 결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통합적으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고 실행함으로서 범죄피해를 당한 외국인의 권리와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통역지원 및 법정동행, 체류 외국인들의 범죄예방 홍보 캠페인 및 봉사활동,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경제, 심리, 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결성식에 이어 (주)Eco의 사옥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모아진 쌀을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쌀로 쓸 수 있도록 유성민 Eco 대표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기증했다. 기증된 쌀은 범죄피해자 20명과 외국인피해자쉼터 3곳을 포함한 쉼터 6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휘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범죄피해자들을 보호할 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들이 여러 가지 차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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