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꼼짝마! 전주시 탐지 방지 무료대여 추진
불법 촬영 꼼짝마! 전주시 탐지 방지 무료대여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8.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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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꼼짝마!”

전주시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장비 무료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전주시는 숙박업소와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불법촬영에 의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9월부터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 무료대여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장비 무료 대여 사업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숙박업소가 밀집된 △중앙동 △풍남동 △중화산1동 △효자5동 △덕진동 △금암1동 △우아1동 △우아2동 등 8개동을 대상으로 시범 대여서비스를 추진한 뒤 주민 만족도 등을 고려해 확대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장비 대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사업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되며, 시범지역 외 시민들도 전주시 여성가족과(063-281-2344)로 사전에 전화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단속을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전주시는 그동안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전주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을 통해 각종 문화행사시 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수시로 진행함과 동시에 귀갓길 여성안전을 위한 ‘여성안심지킴이집’ 110개소 지정·운영하는 등 범죄 예방에 힘써왔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불법촬영은 단순한 ‘몰카’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라며 “이번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각종 범죄를 사전 예방해 여성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 걱정 없는 안심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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