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정치신인 도전 주저?
4.15총선 정치신인 도전 주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8.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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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들이 도전을 주저하고 있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고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공천에 큰 변수로 작용할 당원모집을 마친 상황에서 활동하는 입지자 가운데 신인으로 불리울만한 인물이 드물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의 현재 지지율이 큰 변수가 없는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공천이 곧 당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천때 신인에게 높은 가산점 부여를 기준으로 제시했음에도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여기에다가 도내에서 제일많은 현직 국회의원을 자랑하던 민주평화당은 일부의원이 탈당 대안정치연대를 구성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민주평화당이나 대안정치연대 양측 모두 미래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바른미래당 또한 당의 내홍으로 야권이 어떤 형태로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을 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꿈이 있는 정치 새내기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나 정의당 등은 당 관계자들이 “정중동의 활동을 하면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녹록치않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재 입지자들중 정치 신인으로 불리울만한 인물은 전주갑에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전주을에 이덕춘 변호사, 익산갑에 김수흥 국회 사무차장, 정읍·고창에 윤준병 전 서울시 제1행정부시장, 김제·부안에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이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전·현직들이 리턴매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인물의 활동이 전혀 감지되지않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 다른 당에서 출마를 노린다는게 현실적으로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특히 민주당 현직 위원장 입지 또한 탄탄해 새로운 신인들이 도전장을 내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대안정치연대가 창당을 위해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새내기 정치인들의 윤곽이 그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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