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 환담
송하진 지사·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 환담
  • 김영호 기자,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8.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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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초청으로 28일 도청을 방문한 하임 호셴(Chaim Choshen)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 및 이스라엘 혁신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도내 벤처산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의 초청으로 28일 도청을 방문한 하임 호셴(Chaim Choshen)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 및 이스라엘 혁신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도내 벤처산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임 호셴(Chaim Choshen)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28일 전라북도를 공식 방문하고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호셴 대사의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 혁신기관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전북도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호셴 대사가 2016년 주한 이스라엘 대사에 부임한 이후 전북을 찾은 것은 2018년 부안 오복마실 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

 송하진 도지사와는 지난 7월 15일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의 청와대 내방 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방문으로 이어졌다.

 송하진 도지사와 호셴 대사는 이날 환담에서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 및 이스라엘 혁신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도내 벤처산업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 지사는 “전북도는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이전 여건 확보 및 벤처창업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벤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적인 금융시장 생성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특히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 모델과 미래상용차, 스마트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친환경 중심의 전북 현안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재생에너지 및 식품바이오 기업의 도내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셴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과 이스라엘은 공통점이 많고 특히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산업과 새만금에 이스라엘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교류협력으로 상생발전의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호셴 대사는 송 지사의 연내 이스라엘 방문을 제안했다.

 송 지사의 이스라엘 방문은 향후 일정 등을 감안해 이르면 10월 중 추진될 예정이며 방문이 성사되면 우리나라 광역 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게 된다.

 호셴 대사는 이날 도청 방문에 앞서 전북대를 찾아 김동원 총장과 면담을 갖고 학술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호셴 대사는 김 총장과 만난 후 전북대 박물관과 한옥형으로 건립된 건지광장 등을 돌아보며 한국적인 캠퍼스에 매료됐다.

 호셴 대사는 이날 오후 군산으로 이동해 새만금개발청의 안내에 따라 새만금 33센터 및 새만금 개발현장 등을 둘러봤다.

김영호 기자,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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