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추석 선물에 고창 땅콩 포함 ‘눈길’
문재인 대통령, 추석 선물에 고창 땅콩 포함 ‘눈길’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8.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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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등 1만 4천여 명에게 보내는 추석 선물에 전북 고창의 땅콩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선물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4종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창 땅콩은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고창의 황토땅에서 재배해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배수력이 좋고 토양의 굵기가 땅콩을 재배하기에 매우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청와대는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외에도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 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 도우미 등에게 전달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선물 인사말에서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이라면서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직원들도 우리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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