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명절 안전하고 훈훈하게’
전북도 ‘추석 명절 안전하고 훈훈하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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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도내 시군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훈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전북도는 28일 “추석 연휴 기간 재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등 8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태풍, 호우 등 비상상황 발생시 CBS(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한 상황 전파로 신속히 대응하고 민관합동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를 점검한다.

 화재 등 각종 재난예방활동을 위해 전 소방관서(1만866명)는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한옥마을, 롯데백화점(전주점) 등 우수상품관 특판행사와 우체국 쇼핑몰 등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모션 진행,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38개소·10~20%), 직거래장터(35개부스)를 운영한다.

 일본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소재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및 징수유예(6개월), 체납처분 유예(1년 이내), 세무조사 연기 등이 지원되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과 추석 대비 금리 특례보증(190억원 상당)도 지원한다.

 아울러 추석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과 배추, 과일 등 10대 성수품을 평시대비 1.4배 공급량을 확대하고 물가안정에 주력한다.

 도내 저소득층 세대와 취약계층을 포함한 2천660세대에 2억6천3백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도청·출연기관 등이 320여 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차례상 차리기, 위문방문을 실시한다.

 도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버스 35회 증회, 터미널 및 화장실 환경정비, 공영주차장(7만7천750면) 무료개방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20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도-시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15개반)을 운영해 실시간 응급의료정보를 안내한다.

 도내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명절 전후 ‘대청소의 날’(2회)을 운영하고, 주요 문화체육관광시설 무료할인과 교통정보, 생활민원 등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배너에 게시해 도민과 귀성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친 추석이지만 연휴기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재해재난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일본 여행 대체 여행객 유치 활동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행사 등으로 넉넉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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