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들의 특별한 체험활동
외국인 근로자들의 특별한 체험활동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8.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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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천현우 센터장은 지난 8월 26일~27일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야학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하여 특별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체험활동으로는 한국문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요리 체험으로 선택을 했다.

  비용발생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장안전통문화예술촌(문정숙)과의 협의를 통하여 재료비 정도의 비용으로 이틀 동안 특별한 한국요리 체험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첫날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불고기 조리법과 함께 잡채, 밑반찬으로 멸치볶음, 어묵볶음 등 다수의 음식을 조리하게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맛있는 식사가 제공됐다.

 둘째 날에는 닭 매운탕과 삼색전, 밑반찬으로는 김부각 튀김, 콩나물 무침, 가지볶음, 호박볶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여 연이틀 저녁식사를 거른 채 야학 수업에 나오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국의 밥상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국의 정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음식체험 활동을 진행한 장안문화예술촌 문정숙씨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요리를 가르치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의 긴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음번에도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천현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위하여 야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하여 한국문화 이해를 위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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