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8일 ‘장동호 개인전’ 개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8일 ‘장동호 개인전’ 개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8.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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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월)까지 ‘장동호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이번 6번째 개인전 전시 주제로 ‘내 사랑’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변의 우주 만물을 볼 때면 그 어느 것에서도 사랑이 넘쳐흐른다는 작가의 시각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는 사랑의 산물인 이라는 것. 자연 만물이나 그 어떤 것에도 존재의 목적과 필연성, 개성이 있으며 아름다우며 이는 창조자가 만드신 사랑의 산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작나무에 오일스테일을 이용한 이번 작품들은 나무의 결과 작가의 아이디어, 독특한 질감이 어우러져 일상 속 풍경에서 사랑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은 대지로, 음악으로, 꽃으로, 바다로, 산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와닿으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장 작가는 “올해는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들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그분들의 숭고한 삶을 작품에 담아보았지만, 오히려 자격 없는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 또한 마주했다”며 “자연이 자신을 스스로 뽐내는 모습들에서도 사랑을 발견하고, 허무함을 느끼면서도 그 작품에 담긴 사랑을 보이는 것 또한 작가 자신의 작은 삶이라 생각하며 이렇게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호 작가는 홍익미술대학을 졸업 후 일본 츠쿠바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다수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 등에 참여하였으며,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대상 및 특선, 전라북도미술대전 입선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원 및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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