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광폭 발걸음을 통해 가시적인 효과를 올리고 있다.
27일 이 시장은 먼저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을 만나 국가예산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해당 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을 만난 이환주 시장은 현안수요사업 2건(21억원 상당)과 재해수요사업 2건(14억원 상당)등 총 35억원에 달하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세부사업으로는 남원관광지 생활형 주차장 조성 10억원, 남원역세권과 요천로 연결 새터중로 개설 11억원, 남원대교 내진보강 9억원, 주생 상도 소교량 정비 5억원 등이다.
주요사업 현황은 남원관광지 생활형 주차장 조성은 관광지내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야기되는 관광객의 불편과 시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4개소에 300면을 확보한다는 것.
또 남원역세권과 요천로 연결 새터중로 개설에는 남원역에서 요천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교통이 단절돼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재해예방사업에는 남원대교 내진보강공사와 주생 상도 소교량 정비공사가 포함되고 지진 발생시에는 재난으로부터 주민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자되는 남원대교 내진보강공사는 남원대교 내진 탄성받침 교체를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시 반영할 수 없었던 자치단체의 지방재정 여건 변동과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 보전하는 재원으로 2019년 특별교부세 재원은 내국세 19.24%로 1조3,135억원으로 현안수요 5,889억원(40%), 시책수요 1,473억원(10%), 재난안전수요 7,361억원(50%)의 규모로 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지역현안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며“이번 중앙부처 방문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특별교부세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