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과 염전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창만돌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올 추석 연휴에 가볼 만한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가을 여행주간(9월12~29일)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선정·발표했다.
이중 고창 만돌어촌 체험마을은 ‘자연과 어우러진 즐거운 체험여행’을 주제로 한 여행지에 포함됐다. ‘만개의 굴뚝이 서 있다’는 고창 심원면 만돌마을은 바다와 섬, 바위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갯벌과 염전을 활용한 각종 체험이 가능하고, 해수모래찜은 물론 동죽, 재래김, 조개탕의 먹거리도 풍부해 가족단위 체험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고창 갯벌은 펄 갯벌과 모래 갯벌 등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형성하는 곳으로 2010년에는 람사르습지, 2013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고창군 고미숙 홍보팀장은“고창만돌 마을은 갯벌과 염전, 모래사장을 앞 마당에 두고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대표 어촌마을이다”며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방문해 아름답고 포근한 자연을 둘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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