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안청자박물관 ‘유천아 청자랑 놀자’ 음악회
제4회 부안청자박물관 ‘유천아 청자랑 놀자’ 음악회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8.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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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고도 부안군 유천리에 위치한 부안청자박물관에서 고려상감청자를 생산 제작했던 고려시대 관요라는 명성에 맞게 오는 30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제4회 오케스트라 협연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안청자박물관 음악회는 ‘유천아 청자랑 놀자’를 주제로 상징성 있는 유천리 지명을 의인화해 부안청자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앞장서 알리는데 목적을 두었다.

 또 국·내외에서 부안청자박물관을 방문하는 10만여명 이상의 가족단위 관람객과 2023 부안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공연에 의미를 두었다.

 음악회는 30일 저녁 5시부터 부안청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35인조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웅장함을 선보이며 31일부터 9월1일까지 박물관 실내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협연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영화음악인 팝, 클래식, 가요 등을 공연한다.

 부안청자박물관은 2011년 4월에 개관한 부안청자박물관은 전시실 총 6실과 부대시설 총 3개를 갖춰 부안군이 직접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부안청자박물관 전시동 1층은 고려청자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제작실과 놀이와 체험을 통해 청자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실, 국내·외 박물관과 교류전 등 각종 특별전시를 위한 기획전시실, 부안청자 이야기를 4D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하는 특수영상실로 구성되어 있다.

 부안군에서는 유구한 천년 유적지와 유물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상품 청자여의두문 2인반상기, 청자기와수저받침, 청자상감국화문잔을 전주한옥마을 판매관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으며 민간 도예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도예창작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부안청자박물관 조미영 팀장은 “제4회 부안청자박물관 음악회는 천년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살아 숨쉬는 고려시대 전성기 상감청자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문화공연 이다”며 “박물관 입구에 설치된 스토리형 채널문자 포토존에서 보여지듯 고려상감청자를 제작한 고려청자 유적지구 등 지역주민께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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