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벼를 수확한 박춘원(65. 풍산면 도치마을)씨는 삼촌리 3.2ha에 운광벼와 동진찰벼를 지난 4월 심은 후 133일 만에 수확을 한 것. 이번 벼 수확량은 24통으로 아직 판매처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건조 및 도정 과정을 거친 후 추석 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씨 측에 따르면 지난해 40kg 한가마 당 6만7천원에 지역상인을 통해 판매했으나 올해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순창지역 벼 재배면적은 모두 5천200ha로 3만7천톤의 생산이 예상된다. 오는 10월 말께 수확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창군은 올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키다리병 약제, 육묘상자 처리제, 영농자재 등 모두 7개 사업에 2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벼 수확이 마무리되는 10월 말까지 물관리나 병충해 방제 등 단계별 영농지도로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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