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포크듀오 ‘이상한계절’, LA한국문화원 공연 성황리 마쳐
모던포크듀오 ‘이상한계절’, LA한국문화원 공연 성황리 마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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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포크듀오 이상한계절이 포크 음악의 원류를 찾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포크음악원정대(김은총·박경재·최성훈·최덕규)를 결성, 한 달여 간의 미국횡단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재)전주문화재단의 국제교류지원사업‘국외도시예술탐험대-Arts Wave Group’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여정은 국외 도시와의 입체적 교류를 통해 전주 예술가와 콘텐츠가 소개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 이들 포크음악원정대를 포함해 최종 3팀을 선정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떠난 포크음악원정대는 뉴욕에서 여정을 시작해 프로비던스, 보스턴, 워싱턴 등을 돌며 지역공연장을 돌아봤다.

 또 시카고에서 시작되는 루트66(Route 66)를 타고 종착지 로스엔젤레스까지 약 1만km를 횡단하면서 우디 거스리, 피트 시거 등 포크음악의 정신적 뿌리가 되는 뮤지션들의 흔적을 살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오클라호마 지역뮤지션들과 교류하며 의미있는 여정을 기록했다.

 그렇게 한 달여에 달했던 여정은 현지시간 20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 아리홀에서 한국어학당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원정대의 리더 김은총씨는 “지역의 포크뮤지션으로서 미국 여정은 새로운 지역음악의 가능성을 발견한 기회가 됐다”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 포크음악의 정신을 지역에서 적극 계승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선정된 또 다른 교류팀인 문화예술+기획실천단체‘꽃나’팀은 동양의 베니스로 알려진 전주시의 자매도시 중국 쑤저우시로,‘문화예술치유 공감’팀은 독일과 프랑스로 오는 9월 교류를 위해 출정을 앞두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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