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군산시 중앙로 원도심 일원에 조성돼 화제가 된 군산우체국 앞‘우체통 거리’에서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손편지 축제’가 열린다.
‘도란도란경관협정운영회’와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축제는 ‘추억’과 ‘편지’를 주제로 손편지쓰기 대회, 느린 우체통 엽서쓰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거리 차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뉴트로(newtro)라는 신개념 복고 바람이 뜨겁게 이는 가운데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우체통 거리’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군산의 명소로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통 거리’는 우체국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 ‘도란도란공동체’가 참여해 주민들이 직접 폐 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했다.
기발하고 예쁜 우체통들은 거리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등 명소로 부각하고 있다.
군산시가 재료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작가의 재능기부로 우체통 거리 내 설치된 집배원 조형물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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