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영원면 주민, “일본 아베 정부 경제보복 행위 규탄한다”
정읍 영원면 주민, “일본 아베 정부 경제보복 행위 규탄한다”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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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영원면(면장 이호근) 주민들이 아베 정권 보이콧 운동을 전개하며 ‘NO아베, NO재팬’ 대열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영원면 이장단과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50여 명은 지난 23일 면사무소 광장에 모여 일본제품과 일본 문화를 근절하는 일본 보이콧 운동을 전개했다.

영원면 주민들은 이날 아베 정권이 시행하는 수출 규제를 대한민국에 대한 경제침략으로 간주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했다.

“일본제품 안사기, 안먹기, 안입기, 안보기, 안타기, 일본여행 안가기”표어를 외치며 국산품 애용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는 이번 보이콧 운동은 흔히 쓰는 일본제품을 모두 국산품으로 대체해 일상생활에서 일본의 그림자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일본 공산품뿐만 아니라 일본 농수산물을 중점 경계하고 방사능오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날 주민들은 평소 사용하는 일본제품들과 그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품과 국내 여행지 등을 공유하며 일본이 사과할 때까지 무한정으로 불매운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영원면 주민자치위원회 전병수 위원장은 “아베 정권의 비상식적인 수출 규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가로막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행동이 이번 위기에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내수시장을 키우고 향후 아베 정권의 그 어떤 저해행위에도 대처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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