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인문학 콘서트 ‘사람 책, 삶의 무늬를 그리다’
고교생 인문학 콘서트 ‘사람 책, 삶의 무늬를 그리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8.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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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21일까지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사람 책, 삶의 무늬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분야별 권위 있는 작가들의 강연과 학생 미니 인문학 강연으로 꾸려진다.

31일에는 우리 시대 디지털 인문학자 구본권 작가의 ‘인공지능 시대의 공부, 우리의 꿈’이란 주제의 강의가 펼쳐진다. 인류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목전에 둔 지금, 변화의 위협을 기회로 만들 실질적 조언과 통찰을 소개한다.

9월 7일에는 소설가 정유정이 ‘진이·지니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 이야기의 탄생과 집필 과정’을 통해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들려줄 예정이다.

9월 21일은 ‘현대인의 삶의 문제에 대한 모든 인문학적 해석’을 주제로 학생 미니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이 강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팀 또는 개인별로 강연 계획서 및 샘플 영상(1분 이내)을 다음 달 3일까지 reise70@jbedu.kr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참가자는 개인 연락처로 개별 통지한다.

인문학 콘서트는 회차마다 강연과 질의응답, 저자 서명회 등이 이어지며 우수 참가 학생들에게는 푸짐한 책 선물이 돌아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생의 인문학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고, 인문학적 사유의 주체로서 고등학생의 자의식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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