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성여자중학교 제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 대회 금상 수상
김제 금성여자중학교 제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 대회 금상 수상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8.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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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 금성여자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가 한국관악협회 주최 제44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 2회 금상을 수상한 금성여중 관악부는 지난 2013년 9월 교육부로부터 학생 오케스트라로 선정된 후 꾸준하게 활동해 오고 있으며, 심경무 교장의 관심과 유인준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문화 예술의 고장 김제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금성여중 7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는 이번 관악경연대회에서 ‘가야행진곡. Mountain of Dragons’를 감동 있게 연주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금성여중 관악부는 예술문화 환경이 열악한 김제의 교육환경 속에서 예술문화 활동의 중심이 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악오케스트라 활동을 위해 타지에서 전학 오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악의 조예가 깊은 유인준 지도교사의 특별지도와 매해 여름 캠프를 통한 합주를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수준이 크게 향상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남다른 지도로 나날이 연주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성여중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 하고자 악기 배움 동아리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가야금,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색소폰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성여중 이효종 이사장은 “학생들의 학습 전반에 예술 분야 활동을 접목해 적극 지원하는 등 예술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를 전국에 알리는데 힘쓰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좀 더 이루어지면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학교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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