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방화 유력 용의자 체포
전주 여인숙 방화 유력 용의자 체포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8.2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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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주시 서노동의 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이 추가 인명 수색을 위해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오전 4시께 발생한 이번 화재로 70~80대 노인 3명(여성 2명,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광복 기자
19일 전주시 서노동의 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이 추가 인명 수색을 위해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오전 4시께 발생한 이번 화재로 70~80대 노인 3명(여성 2명,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광복 기자

노인 3명이 숨진 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력한 방화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3일 전주완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치사 혐의로 A(62)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김모(83·여)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사고 현장을 벗어난 뒤 여인숙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여인숙 주변 골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전날 검거했다.

CCTV에는 A씨가 사건 당일 불이 난 여인숙 주변에서 40~50분가량 화재를 지켜보며 서성이던 모습이 담겼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에도 방화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는 전날부터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건 발생 시간대에 여인숙 인근을 지나간 이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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