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라운드 첫경기서 대만 완파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라운드 첫경기서 대만 완파
  • 연합뉴스
  • 승인 2019.08.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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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19)으로 제압했다.

예선에서 A조 1위로 8강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C조 1·2위 태국·대만, A조 2위 이란과 E조에 속했다.

조 1·2위만 4강에 올라 F조(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1·2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한국은 역대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안방에서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다.

고지 쓰즈라바라(일본) 감독이 이끄는 대만은 대학·프로리그에서 뛰는 24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최장신이 182㎝에 불과하다.

경험과 신체조건에서 한국에 크게 밀리지만, 끈질긴 수비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한국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한국은 1세트에 대만에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하는 등 다소 고전했다.

한국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의 공격으로 달아나다가도 잦은 범실로 흔들리며 대만에 9-8로 추격당했다.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다가 대만에 기습 공격을 당해 13-1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연경과 김희진의 공격으로 다시 앞서가고,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서브에이스로 20-15로 격차를 벌렸다.

잇단 범실로 다시 23-22로 쫓겼지만,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김연경의 스파이크로 첫판을 끝냈다.

2세트에도 대만은 6-5로 한국을 쫓아왔다.

그러나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한국은 12-6 더블스코어로 대만을 따돌렸다.

한국은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17-7, 10점 차를 만들었고 긴 랠리 끝에 김연경의 연타 마무리로 20-9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은 이재영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들어 한국의 컨디션이 더욱 살아났다. 이재영과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대만을 7-2로 따돌렸다.

그러나 대만이 반격에 나서 10-10으로 쫓아왔다.

이재영과 김연경의 공격으로 다시 달아난 한국은 염혜선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6-11로 여유를 되찾았다.

한국은 막판 교체 투입된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이재영의 공격으로 끝까지 대만을 몰아붙이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3일 태국과 8강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한다.

태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최대 라이벌이다. 태국은 내년 1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에서 한국과 올림픽 출전권을 둘러싼 벼랑 끝 승부를 펼칠 상대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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