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셴위 총영사 전북과 광주·전남지역 간 교류협력 지지 표명
쑨셴위 총영사 전북과 광주·전남지역 간 교류협력 지지 표명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8.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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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남지역 언론계 인사들과 중한수교 27주년 기념 간담회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이 한중수교 27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전북광주전남 지역 언론계 인사 간담회에 앞서 광주시 차이나센터에 병풍을 전달하고, 증여계약서를 주고 받으며 우호 관계를 공고히하는 시간을 가졌다. 쑨셴위 총영사(오른쪽)와 조경완 광주시 차이나센터장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전북기자협회 제공)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이 한중수교 27주년을 기념해 전북과 광주·전남 언론인을 초청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쑨셴위 총영사가 전북·광주·전남과 중국의 교류·협력에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22일 광주시 차이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쑨셴위 총영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창익 전북기자협회 회장, 조기철 광주전남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의 대표 연설, 각 언론인들의 자유발언 등을 통해 양측 우호의 시간을 다졌다.

 쑨셴위 총영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수교이래 27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면적으로 발전해왔으며 각 분야별 교류 및 협력의 성과가 현저하게 드러나 양국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

 쑨셴위 총영사는 지난 2016년 주광주중국총영사로 부임했다. 그가 부임한 뒤, 이듬해 한중관계가 좌절을 겪었던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한국의 속설처럼 지난해부터 빠르게 개선된 양국의 관계는 국민들의 가슴속에 깊숙하게 뿌리내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쑨셴위 총영사는 “지난 시간, 영사구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전북과 광주·전남의 각계와 협력의 깊은 바람과 뜨거운 열정을 몸소 느꼈다”면서 “중한 수교 27주년의 새로운 역사의 기점에서, 중한관계 발전에 대해 영사 업무지역과 중국의 중한우호 협력 및 교류의 광활한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말마따나 “양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타고난 동반자”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지 70주년을 맞는 해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만큼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있어서도 역사적인 기회의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쑨셴위 총영사가 이 같이 강조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서도 그 말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쑨센위 총영사는 “수교 27년, 중한 관계가 더 높은 기점에 올라선 만큼 중한 양국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더 광대한 목표를 바라보아야 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님은 시종일관 중한 관계의 주요 기조로 ‘우호 교류, 협력 상생’을 제시하셨고, 양국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기를 추잔하겠다고 언급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과 저는 중한 수교의 초심을 이어받아 양국 국민들의 복지를 염원해 양국 지방 간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며 “한국 친구들과 함께 영사구역과 중국의 교류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더 폭넓은 분야로, 더욱 심도 있는 발전으로 추진해 중한우호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자신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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