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명의 시인과 4명의 작곡가, 6명의 가수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시를 중심으로 한 시와 대중음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준비된 작품은 모두 22곡으로, 이중 가요가 16곡으로 가장 많다.
새롭게 작곡된 곡은 대부분 회원들의 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운룡, 김동수, 김계식, 조미애 시인의 작품을 더했다. 내용은 전주와 전북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서정시가 주를 이룬다.
동시 3편도 새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김남곤의 ‘가락이 바뀌었어요’와 서재균의 ‘시골길’에 박신자 작곡가가, 유수경의 ‘겨울냉장고’에는 이숙경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
김현조 회장은 “시를 내어주신 시인과 기꺼이 곡을 붙여주신 작곡가, 그리고 노래를 불러주는 가수에게 감사드립니다”면서 “처음 시작하는 전주詩창작가요제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불러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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