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선두 수성과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나선다.
전북은 주말인 24일 성남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2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K리그 통산 400승 달성과 함께 6년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전북은 이날 경기도 반드시 승리해 16경기 연속 무패와 3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특히 15경기 무패(10승-5무/37득점-17실점)로 지는 법을 잊은 전북은 성남과 최근 홈 10 경기에서 8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어 이날 홈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2위 울산은 이날 같은 시각 5위 상주상무와 대결한다. 전북과 울산의 승점차는 단 1점이다. 전북이 성남을 꺾고 울산도 상주전에서 승리하면 전북은 그대로 선두를 지키게 된다, 하지만 전북이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울산이 승리하면 선두 자리를 일주일 만에 뒤바뀌게 된다. 전북으로선 반드시 성남을 잡아야 한다.
전북은 26라운드에서 울산과 미리보는 결승전을 치러 3대 0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북은 성남을 상대로 올해 1승1무를 기록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최전방에는 K리그와 팀의 적응을 마친 호사가 나선다.
2선에는 로페즈, 문선민이 빠른 발을 무기로 성남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그 뒤를 손준호, 한승규, 신형민이 삼각편대를 형성해 공,수 장악에 나선다.
수비진은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수비의 정석을 보여준 김진수-최보경-홍정호-이용의 포백 라인이 다시 한 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여름 이적 3총사인 권경원-호사-김승대가 K리그 통산 400승 달성을 기념하며 현대자동차 SUV ‘베뉴’를 하프타임 경품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경기 전 입장하는 팬들에게는 서울우유에서 제공하는 ‘리이브’ 사과주스 1만개를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또한 신형민 선수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산간벽지 초등학교 초청 행사를 실시해 남원 서원초등학교 학생들을 전주성으로 초대한다.
신중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