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한국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필요
외국인 대상, 한국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필요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8.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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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서부내륙권 중심 관광도시이자 한국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22일 전주시는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관광 발전과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면서 “이번 포럼은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적 도시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지역관광거점도시의 글로벌 전주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최영기 전주시 관광다울마당 위원장, 전주시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용진 한국지역개발연구원 부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일정수준의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해 지역관광의 허브로 육성하는 만큼 전라감영이 있던 역사적 중심 도시 전주, 가장 한국적인 도시 한문화의 중심도시 전주가 지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 부원장은 이어 ‘세계 속의 전주, 전주 안의 세계’를 위한 3단계 전략으로 △지역혁신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관광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관광 혁신도시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허브 구실을 할 수 있는 지역연계 관광거점도시 △세계인이 찾아오는 국제적 관광목적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제시했다.

류인평 전주대 국제교류원장과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 등 토론자들은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관광의 지역거점도시화가 필요하다”면서 “외국인 열린 관광환경조성 등 전주관광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관광거점도시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관광도시 아젠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전주시는 23일 서울 용산역 비즈니스 회의실에서 ‘전주, 글로벌 관광도시를 위한 글로컬 전략 추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가 세계적인 관광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도시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주관광 발전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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