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기계분야의 기술 교류 및 단기 기술연수, 공동교재 개발, 태권도와 같은 문화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베트남 동안폴리텍대학은 2009년에 설립된 호찌민 신흥 기술 전문대학으로 3천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와 학생 실습을 위한 4성급 호텔 건립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대학이다.
이날 타샹테 동안폴리텍대학 총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때에 베트남 남부와 한국의 남부에 자리한 두 기술대학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비전대 박경민 국제교류 원장(자동차 로봇학과 교수)은 “앞으로 비전한국어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한국어 및 문화 교육뿐 아니라 각 학과의 실무 중심 교수법과 교육과정 등을 전수하고 기술교재를 제작하는 교두보를 마련해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비전대학교에는 16개국 25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졸업 후 취업과 연결되는 뿌리반은 베트남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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