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장학숙(원장 한상인)은 21일 인근 초등학교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하계 돌봄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돌봄교실은 장학숙 입사생들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는 유대감 형성, 입사생은 재능봉사 및 자기개발의 기회로도 활용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장학숙 입사생 지도하에 원만한 또래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도를 높이며 교육 진행 중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전라북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서 한 걸음 나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수료식은 지금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 및 활동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반기 12명의 교육 이수자에게는 향후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로 전라북도 전주장학숙 인정 수료증이 발급됐다.
한상인 전주장학숙 원장은 “장학숙에서 운영해 온 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습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도 입사생은 더욱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장학숙은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장학숙 지역아동 돌봄교실은 방학 중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왔으며 2012년도부터 180여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