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 신규시책 발굴 토론…현장밀착형 지원 필요
중소기업 지원 신규시책 발굴 토론…현장밀착형 지원 필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8.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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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중소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글로벌 경기 둔화 심화 및 한·일, 미·중간 무역갈등 등에 따른 도내 생산 부진 확대와 내수 회복 지연 및 수출 감소세에 대해 중소기업 체질개선과 활력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7월부터 기업 지원 유관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등과 함께 발굴한 4개 분야 18개 신규사업에 대해 도내 중소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장밀착형 기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신규시책 발굴 단계부터 기업을 참여시킴으로써 현장에 반영되었을 때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좀 더 좋은 신규시책을 만들고자 하는 도·유관기관·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제논전장 김웅일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의기소침 해질 수밖에 없는 도내 중소기업들에 힘이 되는 자리였다”면서 “오늘 논의된 돋움기업 육성이나 선도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지원,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 등 좋은 신규시책들이 모두 사업화되어 도내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지역 경제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중소기업 신규시책 발굴을 위해 도와 기업,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댄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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