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스타들 전주서 물살 가른다
한국 수영 스타들 전주서 물살 가른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8.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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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오늘부터 5일간 열전 레이스
차세대 주자 김서영·김수지, 전북 한다경 등 기록경신 주목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달궜던 국내 스타들이 전주에서 물살을 가른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22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개막 5일간의 열전 레이스를 펼친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주시체육회,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는 대회에는 경영과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스위밍 등 4개 종목에 걸쳐 전국 1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다이빙과 수구 종목은 사전경기로 21일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수영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을 끈다.

경영 종목에서 분투한 남자 국가대표 김민석(경기체고)을 비롯한 김우민(부산체고), 문재권(서귀포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윤석환(부산시체육회), 이유연(한국체대), 이주호(아산시청), 장동혁(서울체고), 조성재(서울체고), 허환(서울시수영연맹), 황선우(서울체고) 선수 등이 출전한다.

여자선수로는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을 비롯 김수지(울산시청), 한다경(전북도체육회), 박나리(제주도청), 박수진(경북도청), 백수연(광주시체육회), 이근아(경기체고),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 정유인(경북도청), 조현주(울산시청), 최정민(울산시청), 최지원(경북도청) 등이 기량을 과시한다.

특히 한국 경영의 대표주자 김서영은 주 종목인 개인혼영 대신 접영 50m와 평영 200m에 출전한다. 김서영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경영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 무대를 밟았으며 2분10초12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이빙 김수지는 이번 대회 10m 플랫폼과 1m·3m 스프링보드에 참가한다. 김수지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이 따낸 유일한 메달이다.

전북도체육회 소속 한다경의 레이스도 관심사다. 한다경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서 여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6분49초13 기록으로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2019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자유형 800m에서 8분39초06과 자유형1,500m에서 16분32초65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기량을 끌어 올렸다.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한다경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을 또 갈아 치울지 주목을 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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