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결핵 퇴치를 위한 민간공공협의회
전북도, 결핵 퇴치를 위한 민간공공협의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8.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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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결핵 퇴치를 위해 민간기관(의료기관, 결핵협회,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공기관(도, 시군 보건소)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 사업을 협력하는 민간공공협의회를 개최했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서 감염되는 질병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피로감,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있다.

국내 결핵 발생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부지역 결핵환자수는 1천307명(신환자 1천6명)으로 전국 3만3천796명(신환자 2만6천433명)의 3.8%를 차지했다.

이번 결핵관리사업 민간·공공협의회는 민간과 지자체가 모여 지역 여건에 맞는 결핵 환자 관리를 위한 것으로, 기존 민간공공협력사업(PPM) 참여 의료기관 외에도 결핵 관리가 필요한 민간공공협력사업 미참여 의료기관(non-PPM)이 참여해 결핵 관리의 질 개선을 도모했다.

또한, 전북도와 시·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전라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민간공공협력(PPM) 참여·미참여 의료기관이 함께 모여 결핵관리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료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결핵 환자 관리에 대해 집중적인 코호트 분석을 통해 결핵 관리의 질을 평가하고 적정성을 도모했다.

도 관계자는 “민간공공협의회를 통한 지속적인 결핵 관리로 도민들이 결핵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도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결핵 퇴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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